[부산 여행]②부산 여행 / 거제도 여행 / 밀양가산돼지국밥 / 흰여울문화마을

2. 10/2 (토) 부산->거제

밀양가산돼지국밥(부산)

흰여울문화마을

가덕휴게소

거가 해저터널

매미성

신선대

바람의언덕

몽돌밥상(거제)

 

1) 밀양가산돼지국밥(부산)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시작!

부산 현지인이 추천해준 국밥집으로 향했다.

추천 메뉴는 무조건 수백

수백?? 수육백반 ㅋㅋㅋㅋㅋ

주문할 때 우리만 수육백반 달라고 하고 다들 '수백'이라고 주문하는 거 보니

외지인 티가 꽤 났을 것 같다.

수육백반으로 주문하니까

수육 + 국밥 (뚝배기의 2/3 정도)

이렇게 나왔는데.......

고기 야들야들하니 진짜 너무 맛있었다...O_O

사실 부산에서 웬만한 국바은 다 맛있겠지만 가격과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2021.10.05 - [🐷냠냠 리뷰] - [부산] 부산 맛집 / 부산 돼지국밥 / 밀양가산돼지국밥

2)흰여울 문화마을

 부산하면 감천문화마을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부산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흰여울 문화마을을 가봤는데

나만 모르고 다들 아는 핫플이었나보다.....

사람도 많고 테마도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영화촬영이 꽤나 많이 있었는데, 그걸 컨셉으로 조성해놓은 것 같다.

주차는 유료 주차장이 있긴하지만 주말에는 길에 지정시간 주차가 가능하다.

1층 영화기록관으로 가면 해설사님?이 흰여울 문화마을을 어떻게 둘러봐야하는 지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는 바로 들어가서 기록명부 작성하고 손소독하고 안내를 받았는데,

그 뒤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줄을 섰다.

2명씩 밖에 들어올 수가 없어서, 2명 안내 후 그 다음 입장, 그 다음 입장....

타이밍이 좋았다 ㅋㅋㅋ

대신 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의상 소품이 비치되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여유까지는 부리지 못했다. 아쉽.....

설명 듣고 map 하나 받아들고 해설사님이 주신 꿀팁대로 둘러봤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10월 초 부산여행 주의 사항과 흰여울마을 여행 시 주의사항을 합쳐보면...

1)시원한 복장 (정말 너무 덥다.....여름이 다시 온 줄)

2)양산

3)피아노계단을내려오는 코스로 걷기

흰여울문화마을은 해안가를 쭉~ 걷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흰여울문화마을->전망대 방향으로 걸어가서 피아노계단으로 내려간다음 해안가에 더 가까운 길로 다시 돌아갔다.

피아노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가기에는 계단이 너무 많고, 날씨도 더워서 힘들기 때문에 내려가는 코스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는 산책이라고 생각하고 가면 안되고 등산까지는 아니지만.....

땀 뻘뻘 흘리고 나중에는 말도 없어지는.........

중간 중간 아기자기한 소품이 파는 곳도 있고, 해안가가 보이면서 너무 예쁘다.

간간이 땀을 식히는 바람도 불어준다.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는데 (꽁짜 $_$)

해상케이블이 지나가는 게 엄청 확대되어 보여서 깜짝 놀랐다!!

약간 장난감처럼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자고있는데 웃고있는 것 같은 고영희씌...

바람이 불면서 흔들리는데 순간 너무 힐링이었다..

피아노계단 'O'

중간중간 예쁜 소품샵도 있고 카페도 많았다.

걷다보니 흰여울해안터널에 다가가니.....처음에는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다 서있는건가? 했는데...

터널 안에서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는.....순간 직감했다. 아 포토존이구나.

0.1초만에 나는 못 기다리겠구나.....

난 사람들이 줄 안 서는 반대편에서 찍고 와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아니...줄이 너무 길어.....근데 줄 서는 이유가 있겠지...해안가에 테트라포드? 배경으로 예쁘게 나오던데

반대쪽도 대충 만족...^^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소로 다시 돌아와서 4층 카페로 향했다.

정말 너무 덥고 지쳐서 마지막엔 거의 말도 안 하고 얼음물 생각밖에 안 났다..

2021.10.05 - [🐷냠냠 리뷰] - [부산] 흰여울마을 카페 / 바다라떼 / 흰여울마을 안내센터 4층카페

시원한 바다라떼 들이킴.......진짜 들이켰다......

 

무무여행이기 때문에 다음 코스는 이끌리는 대로!

거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