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빌커피 핸드립 / 킬리만자로 AA

아로마빌커피 핸드립 킬리만자로 AA

원래는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을 할수록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잦아졌다.

나도 모르게 커피가 생활화되고 출근길에 자연스럽게 카페에 들려서 커피를 take out 해오는 게 습관이었다.

매일 카페에서 사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했고, 그렇다고 안 마시면 허전하면서 기운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한참 hand drip 커피에 빠졌을 때가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도 마침 커피를 좋아해서 서로 맛있는 커피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선물하기도 했다. 그 동료가 추천해줬던 커피를 처음 마셨을 때... 진짜 카페에서 내린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추천하는 커피는 다음에.... 현재 품절 상태 ㅠㅠ)

그 친구가 자연스럽게 내려준 커피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다. 향이 너무 좋아서 너도 나도 한 잔씩 얻어먹었던 기억이...

후에 나는 이직을 했고.... 그 커피가 생각나서 정확한 상품명을 확인하고 결국 구입했다 ㅋㅋㅋㅋㅋ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기에......

나는 친구가 사 왔던 킬리만자로 AA만 마셔봤는데, 구입하려고 검색해보니까 아로마빌 커피 종류가 엄청 많았다. 다른 종류의 커피는 마셔보지 않아서 전혀 모름... 내가 느낀 킬리만자로 핸드립의 장점은 3가지 정도!

 

• 맛과 향

개별 포장된 원두 스틱을 뜯는 순간 향이 진하게 나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커피 향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신맛, 향미, 바디, 단맛, 쓴맛이 다 적절한 정도라서 그런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대중적인 커피 맛인 것 같다.

같이 일하는 동료 9명 정도가 모두 커피 맛이 좋다고 표현했다.

이직 후에 같이 일하는 동료 3명에게 맛 보여줬는데, 3명 모두 좋다고 했고 그중 한 명은 구입처도 물어봤다.

• 편리함

아로마빌 커피는 처음에 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고, 그다음 커피 내리는 필터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도 우와 O.O 했던 기억이...^^

보통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드리퍼에 필터지를 깔고 갈린 원두를 넣어 뜨거운 물을 붓고.... 근데 나는 드리퍼도 없고 필터지도 사야 되고........... 아로마빌 핸드립 커피는 일회용 드립퍼가 커피 개수만큼 들어있다.

컵에 일회용 드립퍼를 넣고 원두를 부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끝!

물이 다 내려가면 일회용 드립퍼만 버리면 깔끔..

사실 요즘 찢어서 컵에 걸어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도 많이 있는데, 아로마빌 커피처럼 견고하고 편한 일회용 드립퍼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

더 이상 핸드드립 커피를 위해 원두분쇄기, 커피팟, 드리퍼, 여과지 등 번거롭게 준비하지 마세요!

라고 광고 문구가 쓰여있던데... 사용해보면 고개 끄덕여지는 말이다.

특허 등록된 천연펄프 드리퍼라는데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긴 하다. 요즘 같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딱인 듯.

• 가격

구입하려고 인터넷에 알아보니 50개 1 Box 단위로 판매했고 2만 원 대에 판매 중이었다. 낱개로 계산해보면 400원대 정도였다. 그 정도면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구매하려는데, 이 커피를 추천해준 친구가 꿀팁을 알려줘서 더 저렴하게 구입했다. 당장 필요한 게 아니면 카*오톡 톡딜에서 할인할 때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아니나 다를까 얼마 뒤에 할인 소식이 들려왔고 13,860원 할인가에 구입했다...$_$

(할인 안 할 때는 21,900원에 판매 중)

1 Box 50개

톡딜 할인 가격 13,860인데 적립금 사용해서 -150

총 결제 금액 13,710원

개당 275원에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