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캡슐 / 네스프레소 호환 던킨 캡슐커피

DUNKIN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던킨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3종류를 구입해봤다.

원래 즐겨마시는 드립 커피가 있는데, 회사 사무실에 네스프레소 기계가 있다 보니 나도 좀 편하게 마셔볼까 하고 구입해봤다. 우선 패키지가 밝고 환해서 눈에 띈다.

 

1)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캡슐

다크 초콜릿, 카카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

초콜릿향 같은 건 전혀 모르겠고... 그냥 한마디로 '완전 진해!!!'

첫 번째 캡슐을 뜯자마자 KF94를 뚫고 들어오는 강렬한 커피 향.

얼음 가득 넣고 에스프레소 샷으로 내린 다음 물 쪼금 부으면 딱 좋음.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3명도 매우 진해서 좋다는 평이 있었다.

 

2) 첼시 바이브 블렌드 캡슐

입 안에 감기는 부드러움, 적절하게 균형 잡힌 산미와 단맛

평소에 산미 강한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조금 고민됐지만 다양한 캡슐을 먼저 먹어보고 내 입맛에 맞는 걸로 정착하려고 구입해봤다. 산미만 강한 게 아니라 단맛과 균형 잡혀있다고 하니....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가장 먼저 먹었는데 그 강렬한 맛이 강해서 그랬을까, 첼시 바이브는 더 부드럽고 무난한 맛이었다.

Hot으로 마셔도 괜찮고, Ice로 마셔도 무난한 정말 보통의 맛.

 

3) 에스키스타뮤즈 블렌드 캡슐

입 안에서 춤을 추는 듯한 산미와 기분 좋은 부드러움

이건 정말 안 사고 싶었다...... 입 안에서 춤추는 산미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신맛 나는 아메리카노........

하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구매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함께 구입함..

제일 기대감 없고, 그냥 버리는 셈 치자 하고 다른 커피들과 세트 구성으로 구입했는데

웬걸?????? O.O 맛있잖아??????

너무 기대감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입맛이 무뎌져서 예전보다 신맛을 잘 못 느끼는 건가.

다음에는 이걸로 왕창 사야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정말 기분 좋은 부드러움이라는 광고 문구가 딱이라고 생각될 정도.

그래 이걸로 정착...^^

 

이중캡슐 구조로, 외부로부터 산소의 침투를 차단하여 Aroma의 보존력이 뛰어나, 맛과 향이 오래 보존

향을 잡아주는 항산화팩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한 패키징이라고 나와있긴 한데

요즘 플라스틱 배출로 인한 환경 문제가 자주 거론되어 먹을 때마다 양심이 콕콕 찔린다....

근데 진짜로....... 가장 겉 캡슐을 딱 뜯는 순간 향이 매우 진하게 나서 기분이 딱! 좋아짐.

* 캡슐 모양이 다른 버츄어 및 기업형 머신에는 호환 불가하다고 한다.

 

각 10개씩 총 30개 + 랜던 증정품 6개 = 36개

판매 가격 17,300인데 할인쿠폰 사용해서 -4,350

총 결제 금액 12,950원

개당 360원에 구입!